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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삶의 조각 (74)
하늘에 심겨진 꽃
고린도전서 15:9~11 나는 사도들 중에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이며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했기 때문에 사도라고 불릴 자격마저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내가 이렇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며 내게 주신 그분의 은혜가 헛되지 않아 내가 다른 모든 사도들보다 더 많이 일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일한 사람이 나든 그들이든 우리가 다 부활의 소식을 전하였고 여러분도 이것을 믿었습니다. 그렇다. 나는 어떠한 아무런 공로가 없다. 내가 사랑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
2016.2.16.화.생각노트 #목사님 목사님께서 내어놓으셨다. (이 이야기는 전날, 나의 동생과 교회 언니를 통해 각자의 견해와 생각을 듣긴 했다.) 사실 여부는 중요하지 않았다. 누가 옳고 그른 것도 내게 중요하지 않았다. 그냥 목사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는 것이 중요했다. 위기 의식이나 상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말씀하심으로 인하여 내 생각을 바꾸고 당신의 생각으로 주입하시고자 그 설들을 늘어 놓으신 것이 아니라고 믿고싶다. 늘 괜찮다고 말씀하셨던터라, 궁금하기도 했고 의심이 되기도 했었다. 내가 보기에 안괜찮으신데 늘 괜찮다고 말씀하시는 목사님이 싫을 때도 있었다. 그정도로 우리를 못 믿으시는건가 라고 생각되기도 하였다. 그래서 여쭤보기도 했었다. (지난 여름, 목사님은 마냥 낙천적이시거나 우리를 ..
난 답을 찾기 위해 대학원이라는 곳에 들어섰다. 대학원 동기 친구가 답이 찾아지냐?는 질문을 하였다. 이 질문에 모르겠다고 답하면서도 뭘 모르겠으며, 무슨 답을 찾고자 하는지에 대한 명확함이 없었다. 그렇게 내 안에서 반문하며 첫 마음을 찾아가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처음 이 걸음을 내딛은 이유가 무엇이었는가? 시대의 옳지 않음 속에서 하나님의 방법을 알고 싶었고, 묻고 싶었다. 다음 세대인 아이들이 이끌 다음 시대가 너무 어두웠다. 그 어둠의 끝을 향해 가는 것을 보면서도 그렇게 걸어가는 이들을 바라보며 참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구하고 싶었고, 달라지길 소원했다.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달라지게 하기 위해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었고 그 방법을 찾고 싶었다. 여러차례 방황 아닌 방황(?..
매번 대학원 등록을 앞두고 고민하고 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첫 등록부터 지금까지 이 공부를 하는 명확한 이유없이 그냥 흘러가는 시간에 밀려서 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한두푼도 아니고, 몇 백씩 투자하면서 계속되는 이 물음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고 진지하게 고민을 할 만한 시간이 없었기도 하다. (진짜 나는 요즘, 아니 근 1년간 '나'에 관한 고민과 생각을 할 시간이 없었다. 물론 시간은 있었겠으나 진짜 시간이 없었다. 휴...) 생각을 할만한 시간이 없는 나에게 몇 가지 물음을 내게 두었다. 1. 지난 일 년 두 학기를 대학원 수업을 통하여 내가 무얼 배우고 느끼고 있는가, 2. 처음 대학원 진학에 대한 마음이 지속적인가, 3. 그래서 이 공부를 왜 하며, 아니 왜 필요한가, ..
물론 어린 나이에 나의 인생 설계를 하며 뜬 구름 잡듯이 생각해본 적은 있다. 그러나 단 한 번도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던 나이에 도래했다. 아뿔사.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정말이지 시간이 겉잡을 수 없이 빠르게 간다는걸 실감한다. 어느덧 나이에 따른 책임이 막중한 때가 왔다.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 마냥 신기방기. 흘러가는 시간 속에 텀term을 주신 하나님께 그저 감사할 수 밖에 없는 이맘때면 나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새해에는 좀 더 바르고 의롭게 살고자 다짐하게 된다. 새 날, 새 달, 새 학기, 새 해. 우리의 인생 속에 새로움을 주신 것은 이전과 같은 삶을 살아가지 않도록 미리 제반 정리를 해두신 거나 마찬가지다. 늘 나를 돌아보고, 나를 죽이고, 내 안에 그분께서 일하심을 오롯이 따름이 가..
911. 나에게 소중한 날이다. 희미한 기억 속에서 하나님의 그들을 향한 애통한 심정을 안 때. 그렇게 공감하며 공유한 시간이 떠오른다. 십여년이 지난 지금. 나는 어떤 자리에 있나, 생명을 살리겠다는 마음은 어디에 있나.
감. 예기치 않은 상황을 셀원과의 통화로 토설케 하심. 푸욱 쉼을 가질 수 있는 여유와 장소 주심. 스스로 반성하며 좌절하며 그 안에서도 위로 주심. 셀원 인턴 1차 두 군데 다 합격하여 한 곳 면접을 보게 되는 것을 나눌 수 있게 하심. 느. 이 집단에서는 이야기 할 곳이 없구나. (안 들어줄테니 라고 생각하는 것도 있지만 실제 이야기 했을 때 내가 더 작아지기에 공유가 안 됨.) 깝깝하다. 속에서 열이 나고 화가 지배하는 느낌 오랜만. 괜히 오바했나? 아니 선생으로 당연한 지도였지 않나. 그걸 가만히 보고 있는 것이 의무를 저버리는 행동이 아닌가. 어떻게 그걸 보고 냅두냐.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고, 할 수 없는 게 있다. 반. 내 에너지와 감정을 점심 전 4교시 이후에 모두 써버렸기에 오후 수업 ..
요근래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특히 결혼식이라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나는 이사람들의 지난 날들이 고스란히 기억나는데 나의 모습은 그렇게 또렷히 기억나진 않았던 것 같다. 물론 어떤 주제가 나와 깊이 이야기하다보면 기억나기는 하지만. 나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나의 그 때를 기억하고있는 나의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에 어쩔 수 없이 내가 뱉은 나의 삶을 기꺼이 살아갈 수 있는 것 같다. 아니 그렇다. 내 인생 속에서 뒤틀리고 흔들리고 있을 때엔 늘 이런식이었다. 단순히 추억을 씹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나의 삶 속에 흔적을 돌아보았을 때 그냥그냥 흘러간 건 하나도 없다는 확신. 이게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근거가 아니고 무엇이겠나. 나는 멍하게 현재를 살아가지만 내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이야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