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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철학한당 (2)
하늘에 심겨진 꽃
과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 혼란스러워졌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 중 과학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물론, 이들은 철학자이기도 하다. 철학을 하는 과학자. 인문과 자연과학을 넘나들며 치열하게 고민하며 살았던 사람들이다. 적어도 과학도로서 사실 과학자들에 대한 연구를 해 본 적도 없고, 과학사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내게 로버트 보일은 그저 아리스토텔레스의 4원소설이 막을 내리게 한 장본인으로 실험을 통해 데모크리토스의 원자설을 다시 꺼내들어 과학사에 큰 획을 그은 사람이다. 적어도 내가 아는 보일의 이런 정보는 이 책에서는 찾기가 힘들다. 사실 전혀 없진 않으나 철학 관련 도서라 그런지 용어와 접근 방식부터 낯설다. 보일 뿐만 아니라 데카르트, 뉴턴에 대한 이야기도 모두 그렇다. 철학이란 단..
철학. 나의 시간 속에 철학은 없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과목도 없었고, 인기도 없는 과라 문과 친구들 중에서도 성적에 맞춰 가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학진학도 많이 드물었다. 아빠 세대, 아니 그 전 세대엔 그렇게 인기라고 했지만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광경이기에 가늠이 되지 않는다.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여러 작가의 생각에 매료되기도 하고, 아니라 지적하는 경우도 간헐적으로 있지만 살아온 경험이 다르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달라서 오는 차이라 생각했지 철학이라는 단어를 떠들어대진 않았다. 그냥, 단어가 힘들게 생기기도? 하고 다가오는 느낌도 별로였다. 뭔가 그냥 그런 느낌? ^^;; 나이가 서른이 넘어가니 조금 관심이 생기기도 했으나 그냥 무늬만 그렇지 심도 있게 접근하긴 힘들었다. 또한, 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