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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생명의말씀사 (6)
하늘에 심겨진 꽃
일단 나는 결혼을 앞두지도 않았고, 언제 할런지 알 수 없지만 언젠가 할 예정인 30대 미혼의 청년이다. 처음 책을 열었을 땐 내가 잘못 픽(pick)했나 싶어서 잠시 주춤했었는데 큰 고민 없이 그냥 한 번 후루룩 보자! 라는 생각으로 읽어 내려갔다. 난 그냥 쉬운 마음으로 읽었으나 당장 결혼을 앞둔 사람들은 읽으면서 각 챕터에 숨겨진 다양한 질문들에 함께 답해보면서 준비하는 시간을 꼼꼼하게 잘 보내면 좋을 것 같다. 충분히 쉽게 나눌 수 있도록 내용 구성이 다양하고 알차게 되어 있다. 이와 같은 목차를 가진 이 책은 존 파이퍼 목사님이 직접 써 내려가신 것이 아니라 여러 강의 및 설교를 통해 결혼에 대하여 전한 것을 잘 엮어 놓은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보니 각 챕터의 원본 강의를 QR코드 바로 연..
제목보다는 폴 워셔 목사님의 책이라 상당히 크리티컬 할 것이라 생각은 했으나 역시나 그랬다. 그리고 똑바르게 쓰여진, 바른 말을 할 거란 기대감을 가지고 책 앞장을 열어 젖혔다.착한 설교가 은혜라 여겨지는 웰빙 힐링 설교가 난무한 시대에 100페이지도 안되는 아주 얇은 책이지만 분명하고 확실한 굉장한 핵심, 허를 찌르는 핵심을 던진다. 스스로 고민하고 질문하게 한다. 그리고 그냥 방항가의 기질로 하는 지적과 의견 세움이 아니라 목사님의 마음 안에 사람을 향한 가득하고 절절한 사랑이 있기에 이런 글을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했다. 처음엔 너무 편향된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런 생각이 자라나지 못하게 신기하게도 사랑이 제시되면서 사그라지게 되는 대목이 종종 발견된다. 사람..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어떤지, 교회는 어떤 존재로 이 시대에 서 있어야 하는지를 깊이 생각하고 고민하게 한다. 저자인 존 맥아더 목사님은 이를 성경에서 찬찬히 답을 찾아 통찰력 있는 문장으로 메시지를 전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하나님의 심판이 이루어질 때, 교회는 가장 안전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책 앞날개에 적혀 있는 이 문장이 참 섬뜩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책 속으로 흡인력있게 잡아 당긴다. 요한계시록의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게 전하신 말씀을 요목조목 잘 해석하여 지금 우리의 교회를 돌아보게 하고 교회의 역할을 더욱 분명하게 한다. 1세기 교회의 부패한 문제들을 21세기의 교회도 겪고 있는 역사를 모르는 자처럼 반복하는 인간의 이기심과 허점을 바르게 직시하고..
흔들리지 않는 약속, 흔들리지 않는 소망 제목에서부터 맥스 루케이도의 냄새? 향기가 물씬 난다. 이 책은 14편의 전달력 있는 설교가 담긴 책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달력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쉬운 구어체로 되어 있다는 것이며, 소위 말해 듣기 편안한 설교를 듣고 있는 것과 같다. (루케이도 특유의 문장이 있다.) 그리고 성경 말씀도 잘 분절하여 해석하고 있기에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물론, 쉽게 읽을 수 있긴 하지만 여러모로 생각이 교차하며 반응하고 다시 결단에 이르게 하기도 한다. 마냥 쉽지만은 않다는 이야기다. 중요한 문장이나 단어에는 굵은 글씨도 표시해두어 가독력을 더 높인다. 또 저자가 외국인이다보니 우리 정서에는 조금 의아할 수 있는 예시가 있긴 하다. 하하. 어쩔 수..
다른 것보다 자연과 양떼를 사랑했던 목자이자 평신도 사역자인 필립 켈러라는 작가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일반적으로 양을 치는 목자가 아닌 성도가 더 많다. 목자의 경험이 있는 다윗이 시편 23편의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걸 일반적?인 우리는 하나의 비유로만 이해할 따름이다. 그렇기에 이를 꼭꼭 씹어 먹듯 한 절 한 절 끊어서 목자의 삶을 투영하여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인상깊게 다가온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10년 전, 리더 훈련 속편 소그룹 리더 훈련을 받을 때 케빈 리먼, 윌리엄 켐텍이 쓴 양치기 리더십이라는 책을 통해 양의 속성에 대해 적잖게 알게 되었는데, 심지어 출간 40주년을 맞이하는 고전을 통해 다시금 양의 속성과 목자의 심정을 알게 되는 시간이 참 좋았다. 번역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중간중..
'기독교인에게 4차 산업혁명의 의미는 무엇인가?' 책의 앞면에 적힌 문구가 과학을 공부하는 과학도이자 교육자의 길을 가는 내 마음을 움직였다. 계속 되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모로 위협감 혹은 새로움이 있을 것만 같은 기대감을 주지만 실제로 우리 삶에 커다란 영향력이 있을까? 심지어 변화에 제일 민감해야하는 교직의 자리에서 더 둔감한 혹은 반응조차 없이 살고 있었진 않나 반성하며 또 적잖게 삐딱한 시선으로 적절하게 비판하며 읽어내려갔다. 저자는 클라우스 슈밥(세계경제포럼 회장)에 의해 구분되는 각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를 프롤로그에 이야기하며 이어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나노 기술, 인공지능, 3D 프린터 이상 세 가지로 나눠서 이것이 기독교인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차근차근하게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