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심겨진 꽃

20150820. 감느반행 본문

삶의 조각

20150820. 감느반행

사랑스러운_ 2015. 8. 21. 07:14
감.
예기치 않은 상황을 셀원과의 통화로 토설케 하심.
푸욱 쉼을 가질 수 있는 여유와 장소 주심.
스스로 반성하며 좌절하며 그 안에서도 위로 주심.
셀원 인턴 1차 두 군데 다 합격하여 한 곳 면접을 보게 되는 것을 나눌 수 있게 하심.

느.
이 집단에서는 이야기 할 곳이 없구나.
(안 들어줄테니 라고 생각하는 것도 있지만 실제 이야기 했을 때 내가 더 작아지기에 공유가 안 됨.)
깝깝하다.
속에서 열이 나고 화가 지배하는 느낌 오랜만.
괜히 오바했나? 아니 선생으로 당연한 지도였지 않나. 그걸 가만히 보고 있는 것이 의무를 저버리는 행동이 아닌가. 어떻게 그걸 보고 냅두냐.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고, 할 수 없는 게 있다.

반.
내 에너지와 감정을 점심 전 4교시 이후에 모두 써버렸기에 오후 수업 망.
오후 반 아이들에게 나의 에너지 없음과 감정 고갈로 미안하다고 이야기 했으나, 아이들이 내 눈치를 보게 함. (내가 미안한거니 그러지 마라고 이야기 했음)
결국 감정 버리고 사실만 가지고 이야기 했어야 했음. (내가 열받고 기분 상한 건 전적으로 내 탓)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 할 일을 했어야했는데 다 덮고 6시 30분에 밥먹보 8시부터 자버림.

행.
우리반 아이 마음을 이해해주고 달램.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도록 지도.
카드 압수 당한 아이 지도.
등반한 지체 상황 수합 및 해피마을로 통보.

후행.
아직 그 녀석과 말하고 싶지 않음. 내가 먼저 말 걸지 않을 것이야. (굽히고 들어와라 벼르는 중)
기대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냅 두기. (수업은 들어오려나?)
셀 개편 및 내일 리더 모임 목사님과 결정.
대학원 과제 (토요일까지 제출할 교수학습원리)
2학기 등록금 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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