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돌잔치상차림
- 양주칼국수
- 양주밀곳
- 아기와식당
- 코니뉴본박스
- 창작과비평2020여름
- 창작과비평2020가을호
- 철학한당
- 서평
- 양주식당
- 리뷰
- 임산부
- 창비
- 생명의말씀사
- 두란노
- 클럽창작과비평
- 임신
- 창작과비평2020봄
- 와디즈텀블러
- 창원돌상대여
- 스트로우텀블러
- 밀곳
- 모슈텀블러
- 모슈빨대텀블러
- 창작과비평
- 클럽장작과비평
- 임신증상
- 아기와양주
- 추천도서
- 온아데이
- Today
- Total
하늘에 심겨진 꽃
만남 - 안도현 우리가 만나기 전에는 서로 먼 곳에 있었다. 너는 나의 먼 곳, 나는 너의 먼 곳, 우리는 그렇게 있었다. 우리는 같이 숨쉬고 살면서도 서로 멀리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이제 먼 곳을 바라볼 필요가 없다. 너를 만난다는 것은 너의 배경까지 만난다는 말이다. 너를 만난다는 것은 너의 상처와 슬픔까지 만난다는 말이다. 너를 만난다는 것은 너의 현재뿐만 아니라 네가 살아온 과거의 시간과 네가 살아갈 미래의 시간까지 만난다는 말이다. 만난다는 것, 그냥 스쳐가는 것이 아니다. 마주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스쳐만 가는 것이 사람 사이에 무슨 의미가 있겠나. 얼굴을 눈을 마주하며 인생을 나눌 때, 관계가 시작되고 신뢰가 싹트게 된다. 이게 진짜 교회이며 공동체다.
T.G.I.M Thanks God It's Monday 제ㅡ발 이 마음으로 매주 주일 밤을 보내고, 매주 월요일 아침을 맞이할 수 있길! 나는 그닥 월요병이라는게 없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아니 자부했다. 왜냐하면 투닥투닥 하는 아이들이 내마음을 상하게 하는 경우도 물론 있지만 이들은 나에게 아침 햇살같은 밝고 사랑스러운 존재이기에 이 아가야들(14세 15세 16세 아이들을 아가야라고 하면 뭐라하시는 사람들이 많더라. 내겐 다 내 자식들 내 아가들인데 ㅠㅡㅠ)을 마주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렇게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이 아이들과 보낼 수 있는 곳이 학교, 나의 출근지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학교 가는 것이 무지하게 싫을 때가 있다. 일 년에 손에 꼽힐 정도로 이런 날이 온다. 관리자 혹은 학부모로..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롬 12:21) 과연 나는 선으로 악을 이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