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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심겨진 꽃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김구, 나의 소원 中
길 - 고은 길이 없다!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숨막히며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간다 여기서부터 역사이다 역사란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부터 미래의 험악으로부터 내가 가는 현재 전체와 그 뒤의 미지까지 그 뒤의 어둠까지이다 어둠이란 빛의 결핍일 뿐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길이 없다 그리하여 길을 만들며 간다 길이 있다 길이 있다 수많은 내일이 완벽하게 오고 있는 길이 있다
운전을 하게 되면서 잃어버린 것들 1 내 인생의 스무번째 봄 기운이 살랑할 때즈음 아주 수월하게 운전면허자격을 취했다. 그 후 아주 오랜 해가 지나고 난 스물 여섯번째 봄을 맞이하면서 먼 길로 출근하게 되면서 운전이란 것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처음 운전을 하던 스물 여섯번 째 해엔 발이 달렸으니 이제 어디든 갈 수 있어!라는 호기찬 모습으로 많은 곳을 다녔더랬다. 겁도 없이 장거리를 숭숭 달리고, 고속도로를 타고 급하고 분주하게 출근하고, 조금 여유있게 가도 되는 퇴근길도 내멋대로 숭숭 달려가곤 하면서 운전 버릇을 스스로 더럽게 들여갔다. 정말 겁도 없이. 그렇게 달려다니면서 얻은 것은 더러운 운전 습관 뿐, 잃은 것이 더 많아졌다. 곰곰히 생각하니 참 많다. 옆을 보며 사는 것을 좋아했다. 그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