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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심겨진 꽃
911. 나에게 소중한 날이다. 희미한 기억 속에서 하나님의 그들을 향한 애통한 심정을 안 때. 그렇게 공감하며 공유한 시간이 떠오른다. 십여년이 지난 지금. 나는 어떤 자리에 있나, 생명을 살리겠다는 마음은 어디에 있나.
감. 예기치 않은 상황을 셀원과의 통화로 토설케 하심. 푸욱 쉼을 가질 수 있는 여유와 장소 주심. 스스로 반성하며 좌절하며 그 안에서도 위로 주심. 셀원 인턴 1차 두 군데 다 합격하여 한 곳 면접을 보게 되는 것을 나눌 수 있게 하심. 느. 이 집단에서는 이야기 할 곳이 없구나. (안 들어줄테니 라고 생각하는 것도 있지만 실제 이야기 했을 때 내가 더 작아지기에 공유가 안 됨.) 깝깝하다. 속에서 열이 나고 화가 지배하는 느낌 오랜만. 괜히 오바했나? 아니 선생으로 당연한 지도였지 않나. 그걸 가만히 보고 있는 것이 의무를 저버리는 행동이 아닌가. 어떻게 그걸 보고 냅두냐.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고, 할 수 없는 게 있다. 반. 내 에너지와 감정을 점심 전 4교시 이후에 모두 써버렸기에 오후 수업 ..
요근래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특히 결혼식이라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나는 이사람들의 지난 날들이 고스란히 기억나는데 나의 모습은 그렇게 또렷히 기억나진 않았던 것 같다. 물론 어떤 주제가 나와 깊이 이야기하다보면 기억나기는 하지만. 나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나의 그 때를 기억하고있는 나의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에 어쩔 수 없이 내가 뱉은 나의 삶을 기꺼이 살아갈 수 있는 것 같다. 아니 그렇다. 내 인생 속에서 뒤틀리고 흔들리고 있을 때엔 늘 이런식이었다. 단순히 추억을 씹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나의 삶 속에 흔적을 돌아보았을 때 그냥그냥 흘러간 건 하나도 없다는 확신. 이게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근거가 아니고 무엇이겠나. 나는 멍하게 현재를 살아가지만 내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이야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