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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심겨진 꽃
중/고등학교생들은 새로 부임한 교사를 당혹하게 만듦으로써 인품을 실험하기도 한다.교실 문틈에 분필지우개 끼우기는 고전에 속한다.교사에게는 분필가루를 뒤집어쓴 채로 웃으면서 수업을 진행하는 배짱 또는 여유도 필요하다. 교사가 인내하고 감정을 조절해야 하는 이유는 업무에 충실하기 위해서이다.감정 조절에 실패하면 업무수행이 불가능해진다.교사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감정을 조절하고 인내해야 한다.화를 내고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면 당장에는 시원할 수 있지만 사태를 수습해야 할 때에는 아주 어렵게 된다.프로 스포츠에서는 감정 조절을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교사전문성, 오욱환) 공감하기 힘들지만, 나를 돌아보며 다시 생각하는 계기는 충분히 된 활자.
서시 -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仰不愧於天 앙불괴어천*)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1941.11.20 * 仰不愧於天 앙불괴어천 우러러볼 앙, 이닐 불, 부끄러울 괴, 어조사 어, 하늘 천.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다. 仰不愧於天俯不怍於人(앙불괴어천부부작어인). 출전 孟子(맹자) 죽어가는 것을 사랑한다는 것에 대한 정의. 유효기간 없는 애도의 행복 출처 : 한겨레 | 네이버 뉴스 http://naver.me/FMUIMr1a ‘서시’(1941년 11월)에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겠다며 함께 슬퍼하는 행복을 택한다.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