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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심겨진 꽃
솔로몬 르호보암 아비야에 이어 유다 왕이 된 아사는 이전 선조와는 달리 다윗과 같이 주님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한다. 우상과 성전 남창, 그 우상을 짓게 한 할머니 마아가(아비야 모)를 폐비시키고 아세라 상을 없애버렸다. 모든 산당이 제거되지 않았으나 주를 사모하는 마음의 진실됨과 신실함이 아사에게 있었다. 외교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방법을 선택했다는 것이 나왔다면 참으로 좋았겠지만 말이다. 성경은 분명하게 말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사모하는 것에서부터 나오는 정직함. 그 정직함과 신실함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우상을 척결한 아사를 높이 평가한다.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선 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다시 건설해간다. 사실 이정도 무너진 왕조라면 답이 없다고 생각해도 무방한데, 하나님은 ..
자기 마음대로 결국 산당을 지어 제사를 드리는 여로보암이다. 이 때 하나님이 사람을 보내어 이를 제지시키신다. 말씀을 듣는 자와 듣지 않는 자가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1. 하나님은 왜 막으셨나 계속 쌓여가는 죄의 굴레에서 여로보암은 정신을 못차린다.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만 같았는데 쓸데없는 제사를 집행하려할 때 유다에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신다. 이건 아니라고 이 제사는 무의미한 것이라고 말한다. 처음엔 단순히 하나님은 하나님이 싫어하는 일이 자행될 때 막아서시고 가만히 있지 않으시구나 라는 마음이었는데, 뭔가 찝찝하여 재차 반복해서 묵상하며 조금씩 생각이 확장되었다. 하나님은 왜 일찌감치 막으시지 않으셨으면서 끝까지 가만히 두시지 않으셨나 라는 질문을 하면서 그곳에 하나..
우리는 기도로,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은 말씀으로, 당신을 우리에게 주신다. - 앤드류 머레이 We give ourselves to God thorugh prayer, and God reveals himself to us through His Word. - Andrew Murray
26 여로보암의 마음에, 잘못하면 왕국이 다시 다윗 가문으로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로보암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한다. 이스라엘 성전도 본인이 머무르고 있는 곳에 없고, 유다의 혈통도 아니다보니 언젠가는 빼앗기도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나보다. 충분히 이해한다. 이 마음은 질타할 수 없으나 이 마음에 이어 나오는 생각은 문제를 부른다. (사실 이런 선택도 인간이라면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할 수 있긴 하다) #1. 존재에 대한 불안함 #2. 하나님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극복하는 과정 #3. 결국 여로보암은 르호보암이 누구인지 안다. 르호보암은 다윗으로부터 이어 내려오는 유다 혈통의 아들이고 왕이다. 에브라임 지파에 속한 여로보암은 스스로 가지는 부담과 유다 지파를 향한 자격지심이 있..
15 왕이 이렇게 백성의 요구를 들어 주지 않은 것은 주님께서 일을 그렇게 뒤틀리게 하셨기 때문이다. 이것은 주님께서 실로 사람 아히야를 시켜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는 것이었다. 24 '나 주가 말한다. 일이 이렇게 된 것은, 내가 시킨 것이다. 너희는 올라가지 말아라. 너희의 동족인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지 말고, 저마다 자기 집으로 돌아가거라.' 그들은 이러한 주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모두 귀향하였다. 모두를 살리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 vs. 자기 안위가 시급한 르호보암의 방법 바보 르호보암은 하나님이 주신 라스뜨 기회 (이스라엘 백성의 말을 들어주는 것)를 놓쳤다고 생각했는데 이것이 하나님이 여러모로 묘책을 쓰신 것이라니...!! 여러가지 생각이 오갔다...
젊은 작가선으로 몇 권 살 때 클릭 했던 책인가보다. 내용은 동성애를 다루고 있지만, 지난 그시절의 순수했던 사랑에 대하여 꼭 꼭 씹어 지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여중을 졸업하고 공학으로 고교진학을 한 이래로 쉽게 접하진 못했던 일명 이반! 레즈비언. 여중에 다닐 때, 핫 했던 (요며칠새 엄청 핫하기도 함) 아이돌을 모방한 헤어스타일의 친구들이 대개 이반이라는 것, 옆에 여고언니들은 음악실 등의 특별활동실에서 관계를 맺는다는 등의 소문에 의해 들은 것 뿐. 가까운 주변에서 경험한 것이 아니었기에 그냥 더이상 궁금하지고 알고싶지도 않아서 듣고만 말았더랬다. 친구들끼리의 교환일기를 쓰며 손편지를 주고받고 간식을 나누며 즐겁게 보냈기에 팬픽을 쓰는 친구들이 있었는지의 여부도 모르겠다. 그냥 내 관심사밖이었..
옥상에서 만나요를 통해 알게 된 정세랑 작가의 장편이 서점리스본의 8월 비밀의 책이었다. 언박싱을 하면서 우왓 하면서 열어 젖혔고 심지어 사인본이었다. 행복함 급증. 할 일이 많아 책을 읽을 시간조차 허락되지 않는데, 잠이 오지 않아서 어느 피곤한 날 새벽에 후다닥 읽어내려갔다. 옥상에서 만나요에서도 그랬지만 정세랑 작가의 주인공은 평범하지 않다. 비범하다. 이번엔 외계인과의 로맨스다. #1. 지구인과 외계인의 차이 주인공 한아는 지구인 경민과 사귀는 사이였다. 아주 무미건조하게. 지구인 경민은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상대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여자 입장에서 아주 볼성사나운 연인의 모습으로만 보인다. (물론, 자라온 환경이 경민을 이렇게 만들었지만) 심지어 외계인과 우주자유여행권으로 삶을 맞바..
솔로몬이 죽은 후, 아들 르호보암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진다. 이집트로 솔로몬을 피해 있던 여로보암은 백성들과 함께 등장하여 백성의 노역을 덜어달라고 요구한다. 르호보암은 원로와 젊은 신하들의 의견을 듣고 젊은이들의 충고를 선택한다. 솔로몬이 치하하던 시절, 세계 모두가 보았을 때 부귀영화를 누리는 이스라엘이었는데 정말 백성들은 행복했을까 라는 의문이 많이 생겼었다. 아니나 다를까 백성들은 오랜 시간 성전과 궁을 지어왔고, 이후 이스라엘로 유입되는 금이 많아 계속 대장장이 일도 했을 것이고, 세금은 세금대로 바쳐야하는 등의 중노동으로 무거운 멍에를 멨다는 표현을 쓰면서까지 힘듦을 호소한다. 백성들은 힘들었고, 솔로몬은 그 힘듦을 무시했거나 못봤거나 분별하지 못했겠지. 백성의 억울함을 해결하는 들을 귀를..
38 네가, 나의 종 다윗이 한 것과 같이, 내가 명령한 모든 것을 따르고, 내가 가르친 대로 살며, 내 율례와 명령을 지켜서, 내가 보는 앞에서 바르게 살면, 내가 너와 함께 있을 것이며, 내가 다윗 왕조를 견고하게 세운 것 같이, 네 왕조도견고하게 세워서, 이스라엘을 너에게 맡기겠다. 39 솔로몬이 지은 죄 때문에 내가 다윗 자손에게 이르한 형벌을 줄 것이지만, 항상 그러하지는 않을 것이다. 솔로몬의 신하였던 여로보암은 어떤 원한이 있었다기보다 하나님이 시켜서 솔로몬을 대적하는 인물이 되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이 내 관점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하나님은 한낱 신하였던 여로보암에게 왕의 기회를 주셨다. 그렇게 분리시키셨으나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38) 계속 회복되길 원하셨다. (39..
14 주님께서는, 에돔 출신으로 에돔에 살고 있는 왕손 하닷을 일으키셔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셨다. 23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또 다른 대적자로서, 엘리아다의 아들 르손을 일으키셨다. 에돔과 소바에서 다윗이 전쟁을 치를 때에 패했던 것에 대한 보복을 이들이 하도록 문을 여신다. 하나님이 주도하신 것이다. 솔로몬을 향한 하나님의 채찍인 것이었다. 1) 한 사람의 잘못으로 전쟁터가 되는 이스라엘 분명히 솔로몬은 하나님께 백성을 위한 제대로된 판결을 내려 어떠한 누구도 억울하지 않길 바라며 하나님께 구했다. 그리고 하나님이 지혜를 주셨다. 똑똑이는 영원한 똑똑이가 아니었다. 하나님을 놓치고 나니 솔로몬은 똑똑이가 아니라 띨띨이가 되었다. 무엇을 구해야하는지도 잊고, 하나님의 경고도 등한시하고, 나중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