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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심겨진 꽃
아기가 많이 아팠다. 돌치레를 할 때를 제외하곤 그간 접종열 한 번 하지 않았고, 코로나 때도 쉽게 지나갔는데 열이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 사흘을 보내고 나니 온갖 걱정이 앞섰다. 기침소리도 예사롭지 않고, 가래도 엄청 불편해 보인다. 맘카페의 이런저런 글을 볼 때마다 여러 병명이 머릿속을 채우기 시작할 즈음, 안되겠다 싶어 정밀 검사를 받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긴 대기를 지나 의사선생님과 대면했다. 청진기를 대시더니 숨소리가 쉑쉑 하는 걸 보아하니 모세기관지염 증상이 보이고,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독감 검사를 하자고 하셨다. (코로나는 이미 앓고 지나간 지 한 달 정도 되었기에 코로나 검사는 패쓰) 열이 사흘간 지속이 되었기에 접종열은 아니라고 진단하셨다. 나는 주말이 있기에 피검사로 더 ..
우리 남편은 직업 군인이 아니다. 결혼을 하고 2년 후, 현역으로 군대를 간 것이다. 태양이나 민환과 같은 연예인도 아니고, 와이프가 김연아도 아닌데 이제야 간다. 나이가 굉장히 어린 것도 아니고. (그치만 20대. 어리구나 애송이 남편) 다행히 아기가 있어서 상근예비역으로 배치가 되지만 남친도 아닌 남편이 군대를 간다는 것은 일반적인 삶의 모양을 하는 사람들에겐 굉장히 의아하고 쇼킹한 이야기가 된다. 모르고 결혼을 한 것은 아니지만 막상 보내려니 이런 저런 마음이 교차한다. 진작 왜 안갔을까 싶기도 하고 말이다. 군 문제가 남아있다는 것은 여러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껄끄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는데 이로 인해 다음 스텝을 설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녀 계획은 얼추 완성이 되어간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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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끝자락에 어찌된 일로 여유가 생긴 남편. 드라이브를 가자고 한 장본인은 아기와 뒤에 타고, 운전대를 내가 잡은 터라 목적지를 두고 드라이브 고고!! 코로나19_오미크론이 판을 어마하게 벌이고 있는 시기라 무조건 한적하고 넓은 곳이면 좋겠다 싶었고, 당장에 해가 떨어지기 전에 움직이고 싶었던 터라 두 시간 안에 모든 것을 끝내야하는 상황. 가까운 곳으로 운전대를 틀었다. 사람이 많으면 후퇴할까 싶었는데, 저녁 시간이기엔 이른 시간이라 붐비지 않았다. 우리 배를 채우기 전에 아가 수유를 하려고 차 안에서 있겠다는데, 내부 정탐?을 다녀온 남편이 식당 내부에 수유실이 있다해서 화장실 한 켠에 있는거 아냐? 하면서 중얼대면서 갔는데 와우... 화장실이 아니라 진짜 수유실이 따로 있다. 그리고 내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