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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심겨진 꽃
우리 남편은 직업 군인이 아니다. 결혼을 하고 2년 후, 현역으로 군대를 간 것이다. 태양이나 민환과 같은 연예인도 아니고, 와이프가 김연아도 아닌데 이제야 간다. 나이가 굉장히 어린 것도 아니고. (그치만 20대. 어리구나 애송이 남편) 다행히 아기가 있어서 상근예비역으로 배치가 되지만 남친도 아닌 남편이 군대를 간다는 것은 일반적인 삶의 모양을 하는 사람들에겐 굉장히 의아하고 쇼킹한 이야기가 된다. 모르고 결혼을 한 것은 아니지만 막상 보내려니 이런 저런 마음이 교차한다. 진작 왜 안갔을까 싶기도 하고 말이다. 군 문제가 남아있다는 것은 여러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껄끄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는데 이로 인해 다음 스텝을 설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녀 계획은 얼추 완성이 되어간다.. 음..
주말 끝자락에 어찌된 일로 여유가 생긴 남편. 드라이브를 가자고 한 장본인은 아기와 뒤에 타고, 운전대를 내가 잡은 터라 목적지를 두고 드라이브 고고!! 코로나19_오미크론이 판을 어마하게 벌이고 있는 시기라 무조건 한적하고 넓은 곳이면 좋겠다 싶었고, 당장에 해가 떨어지기 전에 움직이고 싶었던 터라 두 시간 안에 모든 것을 끝내야하는 상황. 가까운 곳으로 운전대를 틀었다. 사람이 많으면 후퇴할까 싶었는데, 저녁 시간이기엔 이른 시간이라 붐비지 않았다. 우리 배를 채우기 전에 아가 수유를 하려고 차 안에서 있겠다는데, 내부 정탐?을 다녀온 남편이 식당 내부에 수유실이 있다해서 화장실 한 켠에 있는거 아냐? 하면서 중얼대면서 갔는데 와우... 화장실이 아니라 진짜 수유실이 따로 있다. 그리고 내부는... ..
- 병원 1. 입체초음파 2. 임당검사 - 주요 증상 1. 태동 마구마구 태동이 있다. 앉아 있어도 누워 있어도 서 있어도 걸어다녀도 태동이 느껴진다. 남편이나 내가 말을 할 때에도 놀 때에도 싸울 때도 태동이 느껴진다. 내가 슬퍼할 때도 기뻐할 때도 태동이 느껴진다. 그냥 매번 느낀다고 하면 되겠다. 이젠 귀여운 수준을 넘어서서 꿀렁거리는 것이 눈에 보인다. 더 신기하다. 그리고 꽤 부담이 있다. 아프다고 하기엔 애매한데 부담스럽다. 배의 근육과 신경을 훑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능구렁이 같을 때도 있고, 펀지를 날릴 때도 있고 배 위를 칠 때도 있고 옆을 칠 때도 있고 아래로 칠 때도 있는데, 아래로 치면 뭔가 디게 아프다. (과학 슨샘 시절에 아이들과 함께 본 영상이 자꾸 생각이 난다. 자궁경부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