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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0/11 (2)
하늘에 심겨진 꽃
임신 후 성별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남편네는 딸이 귀한 아들아들 집이라 딸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셨으나 그래도 아들이든 딸이든 건강하면 됐다고 말씀하셨다. 우리집도 뭐 마찬가지고. 일단, 내가 입덧을 하지 않는터라 엄마는 아들임을 확신했으나 볼 때까진 알 수 없는 것이니. 심지어 아가는 이미 수정이 될 때부터 성별이 결정되어있었으니 어른들의 이야기는 그냥 기대하는 마음일 뿐이다. 하하. 부질없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16주가 되니 초음파에 선명하게 아들임을 드러내는 우리 아가. 이렇게 16주에 성별을 확인하게 되었다. - 역류성 식도염 증상 강화 철분제의 문제인가 싶어서 철분제를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그 증상이 없지 않다. 일단, 소식을 하고 7시 이후에 먹지 않고 먹고나서 눕지 않기로 했다. 곁들여 운..
긴 시간이 흘렀다. 명절도 잘 보냈고, 나들이도 종종 잘 다니고 있다. 게으름 탓에 이 기록조차 더디게 한다. (사실, 요근래 게임에 빠져 다른 걸 하지 않았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 주요증상 - 양치덧....? 11주 시작과 동시에 병원에 갔다온 이후로 침샘 자극과 약간 숙여서 양치를 하는 것이 불편해졌다. 침샘을 자극하니 (사실, 자극한다고 자극한 것이라기보다 그냥 기본 양치 습관이 그렇다.) 역겨움이 올라와서 불편했다. 게다가 양치는 조금 숙이고 하지 않는가. 후...... 암튼, 이것이 양치덧은 아닌 것 같은데 조금 힘듦이 있다. - 역류성 식도염 14주의 시작과 함께 극명하게 반응이 왔다. 뭔가 목에 걸린 듯한 느낌, 뭘 먹어도 맛이 없고 답답한 느낌, 그러다가 결국 식도가 갈라지는 것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