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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02/19 (1)
하늘에 심겨진 꽃
우리 아이의 뜻밖의 행동
2월에 시작된 등원. 아이의 아침은 이렇다. 잘 자고 일어나서 이제 뭘 하냐고 물으며 어린이집 가는 것을 다시 재확인하고 더 자고 싶다는 핑계를 대며 눈을 꼭 감고 있기도 하고, 가기 싫다고 하기도 하고, 낮잠을 자기 전에 데리러 오라고 해보기도 하고 등등 본인 어필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침실에서 나와서는 애착인형과 손수건을 가방에 넣고, 물통과 도시락통을 챙겨달라고 말하며 가방에 곧잘 넣는다. 아침엔 외할머니가 거의 매일 이주와 통화하며 어린이집에 갈 수 있는 용기를 듬뿍 더해주시고, 아침도 든든하게 먹고 응아도 하고 씩씩하게 가방을 매고 나간다. 가는 내내 어린이집에서 자주 부르는 노래를 들으며 부른다. 도착해서 엄마가 주는 용기를 받고 씩씩하게 선생님 손을 잡고 교실로 들어간다. 낮잠 시간 후,..
삶의 조각/엄마라니!!
2024. 2. 19. 0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