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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심겨진 꽃
보고싶은 그대에게, (자작) 본문
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듯
혹은 예쁘게 폈다가
예정대로 꽃이 시들어 떨어지듯
그렇게 사라져버렸구낭
아니, 어쩌면
내가 물도 안주고
어두운 곳에 방치하여
당연히 시들시들 죽어갔을지도
그렇게 사라져버렸구낭
꽃같은 내사랑이 아닌
내 꽃같은 사랑이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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