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말씀과 마주하다

데살로니가후서 3장

사랑스러운_ 2018. 9. 2. 23:04

1 주님의 말씀이 여러분에게 처진 것과 같이, 각처에 속히 퍼져서, 영광스럽게 되도록, 우리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5 주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인도하셔서, 여러분이,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것과 같이 사랑하고, 그리스도께서 인내하시는 것과 같이 인내하기를 바랍니다. 

6 무절제하게 살고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을 따르지 않는 모든 신도를 멀리하십시오. 

9 그것은, 우리에게 권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우리가 여러분에게 본을 보여서, 여러분으로 하여금 우리를 본받게 하려는 것입니다. 

13 형제자매 여러분,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마십시오. 

16 평화의 주님께서 친히 언제나 어느 방식으로든지, 여러분에게 평화를 주시리를 빕니다. 주님께서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우리에게 미리 복음을 경험하게 하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세상에서 세상의 기준으로 잘 살아가라는 특권을 주려고 하신 것이 아니다. 그 복음을 소유한 자로 전하게 하신 것이며 이것을 위해 나에게 먼저 복음을 심어주셨다. 앞 장인 2장에서와 같이 미혹하는 거짓 진리가 있고, 그 앞 장에서 계속해서 말하는 것과 같이 방해하는 자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주께서 나를 인해하시듯 인내하며 이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흘러보내라고 하신다. 

나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라는 질문에 무수한 답을 할 수 있지만 제일 첫 번 째로 답할 수 있는 것은 인내하시고 나를 기다리시며 어김없이 사랑해주시는 하나님, 즉, 계속 기다리시는 하나님이라 말한다. 지금도 여전히 나의 비루한 삶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영광 받으시고자 하신다. 후아후아후아후아. 놀랍다. 그 인내과 기다리심은 끝이 없으시다는 것을 미끼 삼아 비루하게 살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자꾸만 같은 죄, 같은 무절제한 태도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과 같은 모습이 아니었던가. 깊이 반성하고 회개하여 하나님 앞에 바르고 충성된 자로 바르게 서 있을 때이다. 이제는 좀 덜하는 자가 되어야 하진 않을까. 정신을 차리자. 

무절제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내 스스로를 멀리 해야한다. 복음을 소유하였지만 그 복음의 소중함을 기억하고 살아가기보다 무미건조하게 살아가고 있다보니 복음을 전하지도 복음을 살아내지도 않고 있음을 발견한다. 나를 쪼개고 연단해야할 때이다. (벌써 2018년은 4개월 뿐이다. 흑흐흐ㅡ흐흫ㄱ)

앞이 보이지 않아도 끝까지 묵묵하게 그 길을 걸어가야겠다. 낙심없이 하나님이 분부하신 선한 일을 때와 장소와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실천하는 삶이 되길, 오늘도 내일도 늘 성령과 함께 하는 자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