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각
보고싶은 그대에게, (자작)
사랑스러운_
2015. 2. 8. 02:06
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듯
혹은 예쁘게 폈다가
예정대로 꽃이 시들어 떨어지듯
그렇게 사라져버렸구낭
아니, 어쩌면
내가 물도 안주고
어두운 곳에 방치하여
당연히 시들시들 죽어갔을지도
그렇게 사라져버렸구낭
꽃같은 내사랑이 아닌
내 꽃같은 사랑이 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