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리뷰
- 코니뉴본박스
- 창작과비평2020봄
- 스트로우텀블러
- 온아데이
- 철학한당
- 서평
- 아기와양주
- 창작과비평2020여름
- 임신증상
- 임산부
- 양주칼국수
- 돌잔치상차림
- 두란노
- 클럽창작과비평
- 창비
- 와디즈텀블러
- 임신
- 밀곳
- 양주식당
- 모슈텀블러
- 창작과비평2020가을호
- 모슈빨대텀블러
- 추천도서
- 양주밀곳
- 클럽장작과비평
- 아기와식당
- 창원돌상대여
- 생명의말씀사
- 창작과비평
- Today
- Total
하늘에 심겨진 꽃
젊은 작가선으로 몇 권 살 때 클릭 했던 책인가보다. 내용은 동성애를 다루고 있지만, 지난 그시절의 순수했던 사랑에 대하여 꼭 꼭 씹어 지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여중을 졸업하고 공학으로 고교진학을 한 이래로 쉽게 접하진 못했던 일명 이반! 레즈비언. 여중에 다닐 때, 핫 했던 (요며칠새 엄청 핫하기도 함) 아이돌을 모방한 헤어스타일의 친구들이 대개 이반이라는 것, 옆에 여고언니들은 음악실 등의 특별활동실에서 관계를 맺는다는 등의 소문에 의해 들은 것 뿐. 가까운 주변에서 경험한 것이 아니었기에 그냥 더이상 궁금하지고 알고싶지도 않아서 듣고만 말았더랬다. 친구들끼리의 교환일기를 쓰며 손편지를 주고받고 간식을 나누며 즐겁게 보냈기에 팬픽을 쓰는 친구들이 있었는지의 여부도 모르겠다. 그냥 내 관심사밖이었..
옥상에서 만나요를 통해 알게 된 정세랑 작가의 장편이 서점리스본의 8월 비밀의 책이었다. 언박싱을 하면서 우왓 하면서 열어 젖혔고 심지어 사인본이었다. 행복함 급증. 할 일이 많아 책을 읽을 시간조차 허락되지 않는데, 잠이 오지 않아서 어느 피곤한 날 새벽에 후다닥 읽어내려갔다. 옥상에서 만나요에서도 그랬지만 정세랑 작가의 주인공은 평범하지 않다. 비범하다. 이번엔 외계인과의 로맨스다. #1. 지구인과 외계인의 차이 주인공 한아는 지구인 경민과 사귀는 사이였다. 아주 무미건조하게. 지구인 경민은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상대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여자 입장에서 아주 볼성사나운 연인의 모습으로만 보인다. (물론, 자라온 환경이 경민을 이렇게 만들었지만) 심지어 외계인과 우주자유여행권으로 삶을 맞바..
솔로몬이 죽은 후, 아들 르호보암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진다. 이집트로 솔로몬을 피해 있던 여로보암은 백성들과 함께 등장하여 백성의 노역을 덜어달라고 요구한다. 르호보암은 원로와 젊은 신하들의 의견을 듣고 젊은이들의 충고를 선택한다. 솔로몬이 치하하던 시절, 세계 모두가 보았을 때 부귀영화를 누리는 이스라엘이었는데 정말 백성들은 행복했을까 라는 의문이 많이 생겼었다. 아니나 다를까 백성들은 오랜 시간 성전과 궁을 지어왔고, 이후 이스라엘로 유입되는 금이 많아 계속 대장장이 일도 했을 것이고, 세금은 세금대로 바쳐야하는 등의 중노동으로 무거운 멍에를 멨다는 표현을 쓰면서까지 힘듦을 호소한다. 백성들은 힘들었고, 솔로몬은 그 힘듦을 무시했거나 못봤거나 분별하지 못했겠지. 백성의 억울함을 해결하는 들을 귀를..